1. 월급이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는 돈부터 적기
세금과 보험료가 빠지기 전 금액이 아니라 통장에 들어오는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시작합니다. 수입이 매달 다르다면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았던 금액을 기준으로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.
보너스나 중고거래 수입처럼 반복되지 않는 돈은 기본 예산에서 빼두세요. 들어오면 저축이나 큰 지출을 보완하는 돈으로 쓰면 생활비가 갑자기 흔들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이번 달 실수령액
- 이미 정해진 저축액
- 이번 달에만 들어오는 일회성 수입
2. 예산을 네 칸으로 나누기
- 고정비
- 월세, 관리비 기본액, 통신비, 보험료, 구독료
- 생활비
- 식비, 교통비, 생필품, 세탁·청소 비용
- 비정기비
- 병원, 경조사, 수리, 계절용품, 이사 뒤 추가 구매
- 저축·여유비
- 비상금, 목표 저축, 취미와 약속에 쓸 돈
기억해 두세요. 관리비는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. 첫 달에는 계약서의 기본 관리비에 냉난방·전기·가스 여유분을 더해 잡으세요.
3. 첫 달에 특히 빠뜨리기 쉬운 지출
쓰레기봉투, 수세미, 건전지처럼 하나씩 보면 작지만 한 번에 사면 금액이 커지는 품목이 많습니다. 가구와 가전만 ‘초기 비용’으로 보지 말고 소모품용 예산도 따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.
- 종량제 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용품
- 세제·휴지·주방 소모품
- 인터넷 설치비와 배송비
- 전입·계약 관련 이동비
- 커튼, 멀티탭, 조명처럼 살아봐야 필요한 물건
4. 일주일마다 10분만 점검하기
모든 영수증을 완벽하게 기록할 필요는 없습니다. 같은 기준으로 매주 확인해야 어느 항목이 반복해서 새는지 보입니다.
- 카드와 계좌 내역을 열어 이번 주 지출을 네 칸에 넣습니다.
- 예산보다 많이 쓴 칸 하나만 찾습니다.
- 다음 주에 줄일 행동을 하나 정합니다. 예: 배달 한 번을 냉동밥으로 바꾸기.
- 남은 예산을 남은 주 수로 나눠 다음 주 한도를 확인합니다.
5. 첫 달이 끝나면 이렇게 고치기
고정비는 당장 줄이기 어려우므로 먼저 실제 금액으로 업데이트합니다. 생활비는 ‘식비를 줄인다’처럼 넓게 잡지 말고 배달, 장보기, 카페처럼 행동 단위로 나누면 다음 달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.
남은 돈이 없었다면 실패가 아닙니다. 비정기비가 너무 작았는지, 초기 구매가 많았는지 원인을 한 줄로 적는 것만으로 두 번째 달 예산은 훨씬 현실적이 됩니다.
첫 달 예산의 목표는 절약 기록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, 내 생활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네 개의 통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.
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. 계약, 안전,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판단은 해당 기관과 전문가의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.